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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행기 날개는 안전한가? - 부러지지 않을까?

by SG.jun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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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항상 설레입니다. 특히 비행기를 타고 창밖을 보면 모든 시름이 다 날라가는 것같습니다. 그런데 창밖에 보이는 날개의 모습을 본적 있으신가요? 비행기 날개를 보면 위 아래로 살짝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비행기 날개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 부러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 또는 거대한 비행기의 몸체에 비해 날개가 작아 뚝 부러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 적 없으신가요?  그래서 비행기 날개는 안전한가?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기 날개
비행기 날개

비행기 사고

지금까지 수많은 비행기 관련 사고 있었습니다. 비행기 관련 사고를 모두 모은 항공 관련기관의 통계 발표에 따르면 비행기 사고는 다음의 10가지 원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 조종사 과실
  • 악천후
  • 엔진결함
  • 소홀한 정비
  • 계기판의 오류
  • 결빙
  • 항공 관제탑의 항공기 유도 실수
  • 과적
  • 기체 결함
  • 연료탱크 폭발

또한 비행기 관련 사고의 거의 80%는 착륙 직전과 이륙의 직전 또는 이륙 직후 혹은 이륙 도중에 일어납니다. 세계 최고 비행기 제작사인 보잉사의 통계에 의하면 이륙 후 3분, 착륙 전 8분 동안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며 이 시점을 Critical 11 (마(魔)의 11분)이라고 부릅니다.

 

1950년대부터 2006년까지 발생한 1,843건의 항공 사고를 조사한 결과 다음의 원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 - 53%: 조종사의 과실

2위 - 21%: 기계적인 결함

3위 - 11%: 악천후

4위 - 8%: 다른 인간적인 실수(항공관제 실수, 항공기의 과적, 잘못된 정비, 연료의 오염, 의사소통의 문제 등)

5위 - 6%: 고의적인 사고(하이재킹, 폭발물 사고, 자살, 격추 등)

6위 - 1%: 기타 이유

 

비행기 날개 관련 사고

지금까지 알려진 비행기 관련 사고 중 반이상이 과실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기계적인 결함은 21%에 불과했습니다. 처음 걱정했던 날개의 파손으로 일어난 사건 다행스럽게 아직은 없습니다.

 

비행기 날개는 얼마나 튼튼한가?

비행기 날개는 비행기가 띄우는 역할 이외에도 비행기 엔진을 매달아 두는 역할을 합니다. 비교적 소형기종인 보잉 737의 엔진 무게만 해도 2톤 안팎입니다. 초대형 기종인 에어버스의 A380의 엔진의 경우 무려 6톤에 달합니다. 또한 날개에 엔진에 공급할 연료도 가득 적재하고 있습니다. 이 무거운 엔진과 연료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튼튼해야 합니다. 또 날개는 유연해야 합니다. 만약 비행기 날개가 전혀 휘어지지 않게 만들어졌다면 지금까지 엄청난 사고가 발생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은 가볍고 유연성 있는 날개를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설계한 날개가 정말 잘 버티는지 테스트를 했습니다. 보잉사에서 1995년에 보잉 777 기종의 감항성 테스트에서 정상치의 154%까지 부하를 걸어 날개를 구부렸고 날개는 위로 7.3m 휘어 올라간 후 부러졌습니다. 2010년에 테스트한 보잉 787의 경우도 7.6m나 견뎠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비행기 사고 중 아직까지 비행기 날개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한 건도 없던걸 보면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관련영상

비행기 날개 관련 영상을 공유합니다. 글로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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