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우라늄, 열화가 무엇인가? 열화우라늄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1년 6 개월이 넘었습니다.  전쟁 관련 뉴스에서는 열화우라늄탄, 열화우라늄장갑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우라늄은 알겠는데 열화는 무슨 말인지 궁금하여 알아본 결과를 공유하겠습니다. 

 

열화(劣化)

열화라는 말은 한국어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일본한자입니다. 품질이나 성능이 등이 나빠짐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열을 가리다에서 우는 좋다는 것을 의미하고 열은 나쁘다는 것을 뜻하는 말인데 우열(優劣)에서 사용한 열(劣)과 열화(劣化)의 열(劣)은 같은 한자입니다. 

 

한마디로 나빠졌다, 성능이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열화우라늄

원자력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천연우라늄은 우라늄 235의 농도를 약 0.7% 함유하고 있습니다. 우라늄 235의 농도가 약 0.7% 보다 낮은 우라늄을 열화우라늄이라고 부릅니다. 즉, 성능이 좋지 못한 우라늄입니다. 열화우라늄은 대부분 천연우라늄을 농축하고 남은 폐기물로 만들어집니다. 이때 만들어진 열화우라늄은 핵분열을 하지 못할 뿐 우라늄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우라늄은 밀도가 높아 무기로 많이 사용됩니다.

 

열화우라늄

열화우라늄 사용처

열화우라늄은 높은 밀도로 인하여 적의 장갑을 뚫을 수 있는 탄을 만들거나 적의 탄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하여 장갑판을 만듭니다. 세계최강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에이브럼스 전차는 열화우라늄장갑을 두르고 있고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미약하나마 방사능을 가지고 있어 환경오염과 인체에 피해를 끼칠 수 있어 많은 나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