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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대선에서 사용하는 투표 전용 도장(기표봉)은 언제부터 사용했나?

by SG.jun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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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투표를 할 때 기표소에서 기표봉이라 불리 전용 도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투표 전용 도장의 문양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떻게 변하게 된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투표전용도장은 언제부터

    1985년 12대 총선이전에는 지금처럼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원형(ㅇ)으로 찍힐수 있는 대나무, 볼펜자루, 총알탄피등 지역마다 다른 도구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 1985년 12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표용구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투표도장 변천사

    지금은 투표도장은 위그림처럼 원형의 테두리에 점복자를 사용하는 형태의 도장입니다. 처음부터 이런 형태를 사용한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원형(ㅇ)의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잉크가 마르지 않은채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었을 때 데칼코마니처럼 반대쪽에도 찍히는 문제점 때문에 1992년 14대 대선 때부터는 가운데에 사람인(人)을 삽입하였습니다. 

     

    하지만 1994년에 지금의 점복(卜)자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 사람인(人) 자가 김영삼의 ㅅ을 떠올린다는 주장 때문이라고 하네요.

     

    2005년 인주나 잉크가 필요없는 만년도장식 도장이 개발되어 지금까지 사용 중입니다.

     

    투표도장 제조사

    현재 사용되는 투표도장(기표봉)은 볼펜으로 유명한 모나미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1만 원대에 판매 중입니다.

    투표도장의 규격

    투표도장의 규격은 선관위에서 지정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디테일한데요. 그 규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테두리 : ø10㎜(±0.5㎜)

    2. 날인 크기 :  외경 - ø7.0㎜±0.2㎜ , 내경 - ø6.2㎜±0.2㎜
    3. 기표봉 : 총길이 12cm(±0.5㎜) 이내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아래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확인해 보세요.

    08_기표용구_20220726.hwp
    0.7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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