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례문화 퇴비장을 아시나요?

현재 가장 보편화된 장법은 화장입니다. 90% 이상이 화장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요즘 새로운 장례문화로 퇴비장이 유행한다고 하는데요. 화장을 대체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럼 퇴비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퇴비장을 소개하는 모습

 

 

퇴비장 - 테라메이션

퇴비장은 말 그대로 사람의 시신을 퇴비 형태의 흙으로 만들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기존 화장의 문제점인 막대한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없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6개 주에서 합법화되어 있고 찬반이  논란 중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특수용기에 1/3 정도 톱밥, 들꽃, 짚 같은 유기물을 먼저 깔고 그 위에 시신을 올리고 그 위에 다른 유기물을 채웁니다.  이렇게 하면 시신의 분해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1달은 실내에서 보관 다음 1달은 실외에서 보관 총 2달을 보관하면 퇴비용 흙으로 변화되는 방식입니다. 비용 또한 일반적으로 화장이나 매장 비용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다고 합니다. 퇴비로 만들어진 흙은 산, 또는 정원 등에 뿌리거나 집에 보관하여 추모합니다. 

 

퇴비로 된 모습

논란

퇴비장은 아직 많이 보편 된 장례문화는 아닙니다. 새로 시작하는 단계이고 찬성과 반대가 많은 실정입니다. 찬성하는 입장은 매장 시 땅이 부족하고 화장 시 탄소배출로 인한 기후 문제를 들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선호하고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인간존엄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종교 단체에서 반대가 심합니다. 워싱턴에서  제일 먼저 합법화되었고 현재 6개 주로 늘어난 상태인데 앞으로 더욱 늘어날지는 미지수입니다. 아직 세계적으로도 미국에서만 실행되고 있는 장례문화로 글로벌로 확산될지 역시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장 선호하는 장례문화로 자리 잡게 될 경우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에서 가능한가?

아직은 국내에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합법화될 경우 많은 사람이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가능 친환경적인 장례 방식은 수목장 또는 해양장입니다. 수목장은 화장 후 유골분을 나무뿌리에 묻는 방식입니다. 해양장은 화장 후 유골분을 바다에 뿌리는 방식입니다. 좁은 국토로 묘지를 확대할 수없어 고안한 방식입니다. 퇴비장이 국내에 도입될지 혹은 또 다른 장례문화가 생길지 관심을 가져봅시다.

 

 

퇴비장 운영회사 리턴홈 소개영상

미국에서 실재 퇴비장을 운영하는  리턴홈  의 소개 동영상과 홈페이지를 링크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방문해 보세요. 아직 한국에나 다른 언어로는 소개되고 있지 않지 않아 아쉽습니다.